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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9기 서울] 유동균 마포구청장 "대장홍대선 DMC역 반드시 신설"
    [민선9기 서울] 유동균 마포구청장 "대장홍대선 DMC역 반드시 신설"

    롯데에도 비용 분담 요청…소각장 증설 반대·재개발 권한이양 촉구 공덕∼홍대∼한강 문화벨트 구상…"내년 국내 최장 야외 런웨이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유한주 기자 =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은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구 예산 투입 방침을 밝혔다. 6·3 지방선거에서 마포구청장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지난 20일 취임 100일을 계기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DMC역 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DMC역 신설 사업비는 당초 약 800억원으로 추산됐으나 최근에는 1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사업비의 절반가량을 부담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마포구는 인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인 롯데 측에도 비용 분담을 요청했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DMC역이 만들어지면 롯데도 혜택을 보는 만큼 비용을 함께 부담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아직 확답받은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가 250억원을 부담하면 마포구가 부담할 금액도 250억원 정도로 줄어든다"며 "2028회계연도부터 매년 50억원가량을 구 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마포 토박이'인 유 구청장은 마포구의회 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2018년 민선 7기 마포구청장에 올랐다. 이후 2022년 민선 8기 선거에서 구청장 자리를 내준 뒤 올해 6월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다시 마포구 살림을 맡은 유 구청장이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또 다른 분야는 재개발·재건축이다. 그는 "500세대 미만, 3만㎡ 미만 사업과 20% 미만의 경미한 정비계획 변경은 기초자치단체에 권한을 위임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명이 모두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먼저 준비된 5명부터 출발시키자는 것"이라며 "500세대 미만 정비사업까지

    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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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예람 중사 유족, 보험금 소송 2심도 승소…"순직결정 늦어"
    故이예람 중사 유족, 보험금 소송 2심도 승소…"순직결정 늦어"

    "소멸시효 완성" 보험사 측 주장 배척돼…유족당 3억 배상 판결 (서울=연합뉴스) 김빛나 기자 = 2021년 공군 내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 유족에게 보험사가 상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재차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최근 이 중사 유족 2명이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 측 항소를 기각하며 유족들에게 보험사가 각각 3억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 중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2021년 3월 선임으로부터 성추행 당하고 신고했으나 지속해 2차 가해에 시달렸다. 이 중사는 사건 발생 2개월 뒤인 2021년 5월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중사를 성추행한 부대 선임 장모 중사는 202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군은 이예람 중사의 순직을 인정했고, 유족은 보험사에 일반상해 사망에 따른 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 약관에는 '보험대상자가 심신상실 등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보험사는 이 중사의 사망 시점을 기준으로 3년이 지난 2024년 5월께 보험금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지급을 거절했다. 이에 유족은 순직 결정을 통보받은 2023년 2월부터 소멸시효가 발생한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대법 판례를 인용해 보험금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보험금 청구권자가 보험사고 발생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때라며 유족 측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당시 추행 피해 등이 군 당국에 의해 축소되거나 은폐됐다가 유족인 원고들의 노력으로 공론화됐고, 특별검사의 수사와 법원 재판을 통해 진실이 밝혀졌다"며 "망인이 사망한 지 1년 8개월이 지난 2023년 2월에야 순직이 결정됐다"고

    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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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고위험'→'집중' 등급 하향
    법무부,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고위험'→'집중' 등급 하향

    "지도감독에 순응적 태도 보여서 낮춰"…담당 보호관찰관은 18명 감독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법무부가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최충락(59)을 전자감독 대상자로 지정해 관리하던 중 등급을 한 단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충락은 2019년 살인미수죄로 복역을 마치고 출소하면서 전자감독 관리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됐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감독 관리 등급은 재범 위험성을 따져 '1대 1', '고위험', '집중', '일반' 순으로 나뉜다. 법무부는 등급에 따라 보호관찰관 면담 주기 등에 차등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충락은 전자발찌 착용 직후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됐으나, 법무부는 이후 그를 '집중' 등급으로 변경했다. 최충락의 등급이 하향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법무부는 최충락이 중독상담 및 심리치료 등에 적극 임하는 등 지도감독에 순응적인 태도를 보여 등급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충락 담당 보호관찰관이 관리감독하던 대상자는 모두 18명이다. 최충락은 지난달 병원 치료에 불만을 품고 거리에서 흉기를 꺼내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이달 6일 최씨를 조사하며 입건 사실을 법무부에 통보했다. 법무부는 담당 보호관찰관이 입건 사실을 통보받자마자 출장면담했고, 사실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통보 당일 최충락에게 '흉기 소지를 금지한다'고 지시하고 추가 준수사항 신청을 추진했을 뿐 관리 등급은 상향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가 사람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최충락은 2004년 공인중개사 사무소 직원에게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처벌받았고 2007년에는 당시 동거 중이던 전처와 다투다 흉기로 찌르는 등 전과

    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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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날씨] 남부·제주에 많은 비…밤부터 전국 강풍
    [내일날씨] 남부·제주에 많은 비…밤부터 전국 강풍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일요일인 25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오전까지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 제주도 북부·서부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집중되겠다. 오후부터는 충청권과 강원 동해안·산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4∼25일 이틀간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 전북 남동부 5∼50㎜, 전북(남동부 제외) 5∼30㎜, 대구·경북 남부 20∼60㎜,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5∼40㎜가 예상된다. 24∼26일 사흘간으로는 광주·전남 20∼70㎜(많은 곳 전남 남해안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120㎜ 이상), 제주도 80∼150㎜(많은 곳 남부·동부 200㎜ 이상, 산지·중산간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강한 바람도 유의해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오는 26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구름많음] (12∼24) <0, 20> ▲ 인천 : [맑음, 구름많음] (12∼24) <0, 20> ▲ 수원 : [맑음, 구름많음] (13∼24) <0, 20> ▲ 춘천 :

    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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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참피' 영향 남부·제주 많은 비에 강풍…전국 대체로 흐려
    태풍 '참피' 영향 남부·제주 많은 비에 강풍…전국 대체로 흐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토요일인 24일 제30호 태풍 '참피'(CHAMPI)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참피와 우리나라 동쪽 아열대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수증기가 우리나라 부근에 머물던 찬 공기와 만나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비구름대는 전날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북상하며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강원 동해안·산지, 충청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안을 중심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한 태풍 참피와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압 경도력이 강해지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남해안에, 25일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80∼150㎜(많은 곳 200㎜ 이상, 산지·중산간 25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20㎜ 이상)이다. 광주·전남 20∼70㎜(많은 곳 전남남해안 100㎜ 이상), 전북남동부 5∼50㎜, 전북(남동부 제외) 5∼30㎜, 대구·경북남부 20∼60㎜,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5∼40㎜, 충청권 5∼10㎜, 강원 중·남부 5㎜ 안팎, 강원동해안·산지 5∼10㎜, 경기남부 5㎜ 미만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됐다. 일요일에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흐려지겠다. 오후에 충청권과 강원동해안·산지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shiny@yna.co.kr

    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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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맞춰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맞춰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최에 맞춰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노선 운행기간은 축제 전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간이다. 노선은 국화축제장과 마산권역의 주요 해양관광 자원을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시티투어버스는 마산역을 출발해 마산어시장→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로봇랜드→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지나 다시 마산역으로 돌아온다. 특별노선은 1일 한 번(총 6시간) 운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시는 특별노선 운행기간 탑승객 전원에게 국화꽃 증정 이벤트를 한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에서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가을바다와 어우러진 각양각색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ksk@yna.co.kr

    10-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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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크, 독도의 날 맞아 '글로벌 독도 AI 홍보대사' 캠페인 시작
    반크, 독도의 날 맞아 '글로벌 독도 AI 홍보대사' 캠페인 시작

    "인공지능 시대, 생성형 AI의 독도 오류 조사·시정에 국민 참여를"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날, 우리 모두가 글로벌 독도 AI 홍보대사'를 슬로건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과 재외동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독도 관련 답변을 점검·시정하고, 홍보 영상을 공유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국제사회에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과제로 '세계인의 인식 속 독도 주권 확립'을 내세웠다. 독도는 일제 강점 과정에서 가장 먼저 침탈당한 영토이자 주권 회복의 상징적 공간이다. 반크는 해외 주요 플랫폼 등에서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거나, 역사적 맥락이 생략된 채 한일 간 분쟁 지역으로 왜곡 서술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를 지도나 교과서 표기 오류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세계인의 인식을 오도하는 '보이지 않는 영토'의 문제라고 본다. 최근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축적된 해외 왜곡 정보가 AI 답변을 통해 반복·확산하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반크는 한국 관련 왜곡 정보를 추적하는 자체 플랫폼 '글로벌 코리아 페이크 뉴스 트래커'를 운영하며 잘못된 독도 관련 표기를 조사해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 같은 오류 시정 활동을 전 세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AI 시대 시민 외교로 확장한 형태다. 캠페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자주 사용하는 생성형 AI에 독도의 위치·역사·영유권 근거 등을 다양한 언어로 질문하고 답변의 정확도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점검 대상은 독도를 일본 영토로 단정하거나 일본 측 주장만 반영한 경우, 대한민국의 관할 사실을 누락·왜곡한 경우, 공식 지명인 '독도' 대신 '리앙쿠르 암초'만을 대표 지명으로

    10-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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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최측근'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별세
    'YS 최측근'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김영삼(YS·1927∼2015) 전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으로 1997년 대선 주자로도 거론됐던 최형우(崔炯佑) 전 내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3시30분 중앙보훈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안경률 전 의원이 전했다. 향년 91세.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공고,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4·19혁명 동국대 학생 대표였다. 1968년 '4·19 6·3범청년회' 사무총장을 거쳐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울주 지역구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된 뒤 9, 10, 13, 14, 15대 국회의원을 잇달아 지낸 6선 정치인이다. YS와 가까운 상도동계 핵심 인사로 김동영(1936∼1991) 전 정무1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렸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하여 의원직을 상실하고 군 보안사령부에 여러 차례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1981년 YS가 설립한 민주산악회에 가입해 활동했고,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신민당 부총재와 민주당 수석부총재 및 원내총무 등을 역임했다. 1990년 3당 합당 후 민주자유당에 합류한 뒤 정무제1장관을 지냈고, YS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민주자유당 사무총장과 내무부 장관 등을 지냈다. 1997년 대선주자로 거론됐으나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오랫동안 투병했다. 유족은 부인 원영일씨와 2남2녀(최석균·최제완·최은지·최은실) 등이 있다. 장례는 대한민국헌정회장과 4·19혁명공로자회장, 민주화추진협의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국립419 민주묘지. ☎ 02-3410-3151 chungwon@yna.co.kr

    10-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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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에 최고 139㎜ 폭우…항공편 정상·여객선 일부 결항
    한라산에 최고 139㎜ 폭우…항공편 정상·여객선 일부 결항

    제주 육·해상 내일까지 호우·강풍·풍랑특보 유지 전망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라산에 최고 139㎜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중산간·동부, 서귀포시 중산간·남부·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제주도 육상과 추자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와 남동쪽 안쪽 먼바다,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고, 제주도 동부·남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한라산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윗세오름 139㎜, 삼각봉 126.5㎜, 사제비 121㎜, 진달래밭 118㎜, 영실 108.5㎜, 성판악 109㎜를 기록했다. 중산간 지역 강수량은 산천단 112㎜, 송당 106.5㎜, 가시리 103.5㎜, 오등 99.5㎜, 와산 97㎜, 한남 91㎜, 색달 86.5㎜ 등이다. 해안 지역에서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가장 많은 113㎜가 쏟아졌다. 다음은 성산 106.2㎜, 서귀포 95.1㎜, 대흘 97.5㎜, 김녕 95.5㎜, 상예 91.5㎜, 고산 59.6㎜, 한림 49㎜ 순이다. 제주에는 내일까지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시간당 20∼30㎜의 강도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나 현재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10편의 여객선 중 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호와 진도로 가는 산타모니카호는 결항했다. 목포행 퀸제누비아2호, 삼천포행 오션비스타제주호, 완도행 실버클라우드호, 녹동행 아라온제주호, 완도행 한일골드스텔라호는 휴항했고, 목포항로의 퀸제누비아호는 선박 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40분 출발하는 완도행 한일골드스텔라호와 오후 4시 45분 출발하는 목포행 퀸메리호는 정상 운항한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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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7만 흥행…체류·소비 확대는 과제
    올해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7만 흥행…체류·소비 확대는 과제

    3년 연속 방문객 증가세…군 "내년 강력한 킬러 콘텐츠 보강해 지역경제 도움"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4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축제의 양적 팽창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체류형 관광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과제도 남았다. 24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7만7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3년 약 5만3천명, 지난해 약 6만명에 이어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수치다. 올해 축제는 성공적 외연 확장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 독일마을 중심부에서 원예예술촌과 인근 마을 입구까지 공간적 범위를 넓혀 상권과 관광지로 유입 효과를 분산시켰다. 또 파독 광부·간호사의 헌신을 조명해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창원대학교와 연계한 전국 창작 칵테일 대회, 꽃장식·버스킹 로드 등 젊은 층과 가족 단위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체류형 콘텐츠를 대거 보강했다. 스탬프 투어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동선을 이동시키고 원예예술촌에서는 지역 상권 혁신 경진대회와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는 등 방문객 분산과 주변 상권 활성화도 꾀했다.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누리소통망 다국어 안내·현장 통역 배치 등 외국인 수용 체계를 다진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다만 이 같은 공간적 확장이 실제 체류 시간 연장과 상권 매출 증대로 직결되었는지는 짚어봐야 할 과제다. 2022년 조사 당시 맥주축제 관람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2시간 50분에 그친 바 있어, 단기성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축제 기간 집중되는 교통 혼잡 해소와 남해 특산물을 결합한 상시 먹거리 브랜드화,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이 지속

    10-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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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기구 "유해물질 기준치 10배 배출해도 솜방망이 처분"
    어기구 "유해물질 기준치 10배 배출해도 솜방망이 처분"

    (당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공장에서 유해 물질을 허용기준의 10배 넘게 내보내도 당국에서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적발 건수는 1천520건이다. 이중 개선명령 처분은 1천475건(97%)에 달했고, 조업 정지는 31건(2%)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컨대 충북의 한 업체 공장에서는 2021년 클로로포름이 허용기준의 10.1배인 50.28ppm 정도 검출됐고, 충북 다른 업체 공장은 같은 해 디클로로메탄을 기준치 약 8.9배인 444.06ppm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두 개선명령 처분을 받았다. 현행 규정상 시설 결함·고장에 따른 허용기준 초과는 특별대책지역 밖에서 1∼3차 개선명령, 4차에 조업정지를 하게 돼 있기 때문에 개선명령에 그칠 수 있는 구조라고 어 의원은 지적했다. 반복 위반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다섯 차례 기준을 초과해 유해 물질을 배출했더라도 처분은 모두 개선명령이었다고 한다. 어기구 의원은 "유해 물질을 기준의 10배 넘게 배출하고, 같은 사업장이 5번 적발돼도 솜방망이 처분만 받는다면 누가 법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느냐"며 "반복 위반 사업장의 가중 처분 누락과 개선 여부를 점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배출에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10-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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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에서 미래로' 순천 국제포럼 26∼27일 개최
    '자연에서 미래로' 순천 국제포럼 26∼27일 개최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생태를 통해 지역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2026 순천 국제포럼이 오는 26∼27일 전남광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포럼은 순천시가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두루미재단(ICF) 등이 후원한다. 국내외 도시·학계·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순천: 자연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생태 보전과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외부 기관이 아닌 도시들이 서로 생태 성과를 인정하는 수평적 국제 협력 체계로 순천시가 제안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도시 간 상호인정제'를 적용한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외 6개 도시가 생태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상호인정을 진행한다. 스콧 스윈턴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와 딘도 캄필란 IUCN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본부장의 기조 강연 등이 이어진다. 삼성전자, LG전자, SK증권 관계자 등이 참여해 순천의 자연 자본과 기업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손훈모 시장은 "흑두루미 서식을 위해 전봇대를 철거하는 등 순천의 경험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해외 도시들과 공유하고 생태 보전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10-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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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확인차 정차중인 화물차 오토바이가 추돌…40대 사망
    경로확인차 정차중인 화물차 오토바이가 추돌…40대 사망

    (구리=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23일 오후 11시 35분께 강변북로 구리에서 남양주시 덕소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와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경로 확인차 강변북로 3차로에 정차하고 있던 5t 화물차 뒤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sh@yna.co.kr

    10-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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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편의점 주변서 흉기로 공포 유발 50대 역술인 징역 4개월
    대낮 편의점 주변서 흉기로 공포 유발 50대 역술인 징역 4개월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대낮에 편의점 주변에서 흉기 끝부분을 바닥에 갈아 주민에게 공포심을 조장한 혐의(공공장소흉기소지)로 50대 역술인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시 59분께 경남 김해시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몰고 온 승용차를 정차한 다음 흉기 끝부분을 바닥에 갈거나 던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당시 편의점으로 들어가 냉동고 위에 흉기를 올려 둔 채 빵과 얼음컵을 구매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24년 9월 2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창원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드러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고 다수 범죄 전력이 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과 당시 졸피뎀을 과다 복용한 것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jh23@yna.co.kr

    10-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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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피어나는 아프리카 문화…오늘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한강서 피어나는 아프리카 문화…오늘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반포한강공원서 17개국 대사관·커뮤니티 40여개 부스…공연·음식·체험 풍성 1대 1 아프로댄스 배틀부터 KITA 'K-할랄 홍보관'까지…어워드·아프로팝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아프리카 각국의 음악과 춤, 음식과 생활 문화를 한자리에서 오감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교류 축제가 서울 한복판 한강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와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제9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SAF)'을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서울에서, 아프리카가 피어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주제는 '홈커밍'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과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준비 단계부터 재한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축제를 함께 완성했다. 아프리카 17개국 대사관이 참여한 행사장에는 16개 국가 파빌리온을 비롯해 일반 참가 구역, 한국무역협회(KITA) 홍보관 등 총 40여개의 부스가 다채롭게 들어선다. 부르키나파소·에티오피아·모리타니·나이지리아 등 각국 커뮤니티와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전통 의식, 공예품, 유목생활 도구 등을 선보인다. 튀니지 대사관 등에서 제공하는 음식 맛보기를 통해 아프리카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안내센터에서는 스탬프투어를 진행해 완주자에게 축제 기념 팔찌와 KITA 제공 굿즈를 증정한다. KITA와 함께 마련한 'K-할랄 브릿지 홍보관'에서는 식품, 웰니스, 뷰티 분야 7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한-아프리카 간 제품 매개 교류를 펼치며 무료 체험과 샘플 배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영유아 동반 가족과 이슬람권 방문객을 배려해 수유·아기 돌봄실과 기도실을 갖추고,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10-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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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분해] 자동차처럼 배도 정기검사…설계부터 폐선까지 안전성 검증
    [해수분해] 자동차처럼 배도 정기검사…설계부터 폐선까지 안전성 검증

    한국선급, 전 세계 선박 3천척 검증…검사원 400명, 연간 1만1천건 검사 사이버 공격 대비…암모니아·수소·SMR 등 첨단 선박 시대 검사 영역 확대 [※ 편집자 주 =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바다 안전부터 해양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양수산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그 역할과 중요성은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는 해양수산부와 소속 기관의 업무를 하나씩 '분해'해 살펴보는 기획 기사를 매주 1차례 송고합니다.]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자동차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듯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도 안전한 운항을 위해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만t에 달하는 선박이 세계 각국의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선체와 주요 설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문기관이 있다. 바로 '선급'이다. 부산에 본부를 둔 한국선급(KR)은 선박의 설계와 건조부터 운항, 폐선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관이다. 선박은 크기와 구조가 제각각이고 운항 환경도 다양해 국제기준에 따른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한국선급은 선박의 선체 구조와 기관, 주요 설비 등이 선급이 정한 기술 규칙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검사를 수행한다. 또 81개국 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선박이 국제협약과 해당 국가의 법령에서 정한 안전·환경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정부대행검사도 한다. 한국선급이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 세계 선박은 3천254척에 달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선박 검사원은 약 400명으로, 이들이 수행하는 선박검사는 연평균 1만1천건이다. 검사는 선박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시작된다. 먼저 설계 도면이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건조 과정에서는 선체 구조와 기관, 각종 설비가 승인된 도면대로 제작·설치되는지 확인한다. 건조가 끝나면 장비 작동시험과 시운전 등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다. 바다에 나간 뒤에도 검사는 계속된다.

    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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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입양된 서경인씨 "광주 영신원 문 앞에 남겨졌다고 해요"
    미국 입양된 서경인씨 "광주 영신원 문 앞에 남겨졌다고 해요"

    1974년 7월 25일 출생 추정…"위탁모와 자매, 보살펴줘서 감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친가족과 다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를 보살펴 주시고 사랑해주신 가족들, 위탁모와 그 딸인 자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미국 입양 한인 헤더 허리(한국명 서경인·52) 씨는 24일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이렇게 호소했다. 서씨가 확인한 입양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74년 7월 25일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듬해 8월 4일 광주에 위치한 영신원(보육원) 문 앞에 남겨져 있었다고 한다. 발견 당시 그는 흰 꽃무늬가 있는 황갈색 담요에 정성스럽게 싸여 있었다. 가슴 위에는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만 놓여 있었고, 친생부모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이후 1975년 4월 15일 대한사회복지회 전남지부 직원에 의해 서울의 한 위탁가정에 맡겨졌고, 같은 해 9월 18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부부에게 입양됐다. 서씨는 현재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소아 전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1996년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친가족을 찾기 위해 입양 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생후 9개월 무렵 사진과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를 확인하며 감정적으로 벅찬 경험을 했다"며 친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raphael@yna.co.kr

    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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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관심인물] 사법 리스크 던 오세훈·'소방 빨대' 설화 추미애 등
    [금주의 관심인물] 사법 리스크 던 오세훈·'소방 빨대' 설화 추미애 등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지난 한 주(10월 18~23일)에는 정치적 명암이 엇갈린 두 광역단체장이 나란히 검색창을 달궜다.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1심의 시장직 상실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소방 재정을 둘러싼 잇단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연합뉴스 인물DB에서 검색량 상위에 오른 주요 인물들. ◇ 오세훈 (서울시장)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시장직 상실 위기에 내몰렸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내며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 그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여론조사 10건 중 5건을 유죄로 인정해 오 시장에게 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유일한 직접 증거인 명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2심 선고 직후 오 시장은 "오세훈의 결백을 믿어주시고 다시 서울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투표해 준 서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어 추 지사는 17일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

    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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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화약 냄새에 푸른 광맥 '반짝'…32년 만에 깬 영월 상동광산
    [르포] 화약 냄새에 푸른 광맥 '반짝'…32년 만에 깬 영월 상동광산

    갱도에 다시 울리는 굉음…자외선에 드러난 '푸른 보석' 텅스텐 핵심광물 확보전 속 부활…1단계 정광 90% 이상 미국 공급계약 국내 제련시설 투자·광미 처리는 과제…쇠락한 광산촌 재도약 기대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2년간 잠들었던 강원 영월 상동광산이 깨어나고 있다. 멈춰 섰던 갱도에는 다시 기계의 굉음이 울려 퍼진다. 미·중의 전략광물 확보 경쟁 속에 핵심광물 공급망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상동광산을 지난 21일 찾았다. 안전모와 장화, 작업복을 갖춰 입고 '알폰스-D 2016' 갱구로 들어섰다. 대한중석 시절의 옛 갱도 외에 2016년 재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알폰스와 몬티 두 갱도를 새로 뚫었다. 두 갱도의 굴진 길이는 총 5.1㎞다. 폭과 높이가 각각 5m인 갱도 천장에는 환기시설과 전력·통신 케이블이 이어졌다. 차를 타고 깊숙이 들어가 폭 3m 안팎의 막장에 닿자 매캐한 화약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불과 1시간 전 발파 작업이 있었다는 설명에 긴장감이 느껴졌다. 헤드랜턴을 끄자 막장은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다. 발파로 쪼개진 암석에 자외선램프를 비추는 순간 푸르스름한 빛이 영롱하게 반짝였다. 돌덩이 속에 숨어 있던 텅스텐 함유 광물인 회중석이었다. 변승민 알몬티대한중석 부총괄은 "텅스텐 광맥은 덩어리가 아니라 얇은 층을 이룬다"며 "광맥의 방향과 두께를 확인하며 정교하게 발파하고 채굴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루 평균 4∼5차례 발파하지만 연간 원석 64만t을 처리하려면 하루 10차례가량 발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본격 채굴 이후 네 곳의 야적장에 쌓인 원석만 16만8천t에 달한다. 캐낸 원석은 야적장을 거쳐 선광공장으로 향한다. 파쇄설비에서 10∼20㎝ 크기로 쪼개진 뒤 컨베이어를 타고 분쇄설비로 옮겨진다. 커다란 원석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가루로 갈아 광물을 분리하고 탈수·건조하면 산화텅스텐 함량 65%의 정광이 된다. 이렇게 생산된

    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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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 고속도로서 사고 잇달아…1명 숨지고 경찰관 부상
    경기남부 고속도로서 사고 잇달아…1명 숨지고 경찰관 부상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남부 지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경찰관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수원시 영통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광교방음 터널 내부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2대 등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을 몰던 50대 남성이 숨지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덤프 트럭이 앞서가던 1t 트럭을 추돌하면서 전방의 다른 차량들과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4시께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인근에서는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A 경위가 화물차에 치여 다쳤다. 사고는 SUV 차량이 도로 위에 넘어져 있던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불이 나자 A 경위가 현장에 출동해 교통을 통제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A 경위는 6.5t 화물차에 치이는 2차 사고를 당해 발목 절단 등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ol@yna.co.kr

    10-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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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로] 너의 이름은?
    [율곡로] 너의 이름은?

    이름 붙이기의 무게…의인화에 과열된 '부캉이' 이슈를 바라보며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선임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인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은 재미와 완성도만큼이나 심오한 철학적 사유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녀 간 몸이 바뀐다는 판타지나 로맨스물에 그치지 않고 '이름'이란 키워드를 매개로 인간의 기억, 연대, 실존을 심도 있게 탐구함으로써 만화영화를 뛰어넘는 예술적 성취를 이뤘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 몸이 바뀌어 상대 육체와 이름으로 살아가는 괴이한 꿈을 일주일에 며칠씩 꾼다. 알고 보니 이들은 시공이 뒤섞인 차원에서 점점 상대로 바뀌고 있었고, 기록을 남겨 서로 소통하고 돕는다. 꿈에서 깰 때마다 상대 존재는 기억나는데 이상하게도 이름만 안 떠오른다. 이 상황이 반복될수록 상대가 세상에서 소멸할 것 같다는 공포를 느낀다. 결말은 정상 세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동시에 이름을 묻는 것으로 끝난다. 이름이 부여되며 존재와 관계가 완성된다는 걸 상징하는 장면이다. 이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명제를 반영한 문학적 장치다. 인간 세계에선 어떤 대상이 이름을 얻을 때 비로소 하나의 존재로 의미를 갖는다. 학창 시절 배웠던 김춘수의 시 '꽃'에도 이름을 부르는 행위가 지닌 존재론적 의미가 담겼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모호한 존재였던 꽃은 실체적 대상이 된다. 명명(命名)이란 행위의 의미를 되새긴 건 사실 상어 '부캉이' 얘기를 하고 싶어서다. 부산 북항 인공수로에 나타난 대형 상어가 무려 한 달 넘게 화제의 중심에서 소비되는 건 이성적으로 보면 과열된 측면이 크다. 엄청난 인파가 이 상어를 직접 보려 항구에 몰리는가 하면,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도 지나칠 만큼 부캉이 이야기가 많이 다뤄진다. 사람들은 이 위험한 동물을 마치 친

    10-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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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노루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인천서 노루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에서 노루를 잡으려고 쏜 엽총에 맞은 8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소방본부와 영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께 옹진군 장봉도에서 총기사고로 80대 A씨가 다쳤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엽사 B씨는 노루가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주민의 요청을 받고 노루를 향해 엽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인근 고추밭에서 작업하던 A씨는 다리에 B씨가 쏜 엽총의 산탄을 맞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앉아있어서 못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yna.co.kr

    10-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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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신간] 가족·생명의 의미 묻다…'갈라파고스의 마지막 꼬리별'
    [아동신간] 가족·생명의 의미 묻다…'갈라파고스의 마지막 꼬리별'

    출간 100주년 공식 프리퀄…'곰돌이 푸, 이야기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갈라파고스의 마지막 꼬리별 = 곽혜린 글. 서유은 그림. 인간의 삶과 자연이 인공지능(AI)에 의해 통제되는 차가운 근미래. 복제 기술로 태어난 갈라파고스땅거북 '다윈'은 뱃속에 세 개의 알을 품게 된다. 가족의 불화와 외로움 속 방황하던 '누리'는 이런 다윈의 임신 과정을 지켜보며 동질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다윈을 지구 반대편 고향인 갈라파고스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흩어졌던 누리의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제15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파괴된 생태계 속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샘터. 128쪽. ▲ 곰돌이 푸, 이야기의 시작 = 제인 리오던 글. 마크 버지스 그림. 김난령 옮김. 1926년 처음 세상에 나와 100년간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곰돌이 푸'의 공식 프리퀄. '곰돌이 푸'의 원작 동화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다. 푸와 친구들은 백에이커 숲에 오기 전에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동화 속 남자아이 크리스토퍼 로빈은 어떻게 푸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곰돌이 푸, 이야기의 시작'에는 바로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사랑스럽고 엉뚱한 푸, 소심하지만 마음 따뜻한 피글렛, 매사에 부정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요르 등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다. 주니어RHK. 180쪽. kihun@yna.co.kr

    10-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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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강민정 노조위원장 "평범한 노동환경 필요"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강민정 노조위원장 "평범한 노동환경 필요"

    2025년 4월 승무원 주도해 독립 노조 설립…국내 LCC 최초 통합 '진에어' 출범 앞두고 "개별 이해관계 넘어 협력해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객실 승무원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대우가 아닙니다.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충분히 쉴 수 있으며, 부당한 상황에 대해 불이익의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평범한 노동환경입니다." 강민정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노조위원장(37)은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노조 설립 이유로 '평범한 노동환경'을 강조했다. 비용 절감을 우선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소속 객실 승무원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하는 이착륙과 장시간 대기 등에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실제 근무 시간에 상응하는 적절한 휴식과 휴게시간은 물론 추가 근무수당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4월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들이 모여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국내 LCC 중 최초로 승무원들이 주도해 만든 독립 노조였다. 상급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이 노조를 이끄는 강 위원장은 2013년 에어부산에 입사해 10년 차를 조금 넘긴 대리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은 조합원들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한다는 점"이라고 털어놓았다. 객실 승무원은 근무 스케줄과 평가, 승진 등 여러 부분에서 회사의 인사관리 체계 안에 놓여있어 문제 제기가 쉽지 않다. 노조 설립 이후 사측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전체 객실 승무원 600여명 중 100명이 조합원으로서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는 사측도 입장을 바꿨고, 정기적인 면담이 이뤄지고 있다. 강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최근 사내 활동을 넘어 국토교통부에 국내 LCC 객실 승무원 전체의 근무 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요청했다. 현재와 같은 노동환경은 특정 LCC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LCC 객실 승무원들이 공통으로 겪는 구조적인 문제

    10-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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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 건강] '0칼로리' 믿고 마셨는데…당뇨병부터 뇌 건강까지 '경고등'
    [위클리 건강] '0칼로리' 믿고 마셨는데…당뇨병부터 뇌 건강까지 '경고등'

    국내외 363만명 분석…"감미료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심부전 위험 26%↑"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성' 연구도…"장기적·습관적 섭취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설탕은 줄이면서 단맛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제로 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비만이나 당뇨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0칼로리'라는 표시는 일종의 안심 신호처럼 받아들여진다. 설탕이 들어 있지 않고 열량도 거의 없으니 자주 마셔도 건강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는 이런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제로 음료에 사용되는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감미료가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뿐 아니라 인지기능, 콩팥 기능, 면역반응 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 연구의 상당수는 감미료 섭취와 질병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관찰한 것으로, 감미료가 직접 질병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여러 연구에서 비슷한 위험 신호가 관찰되면서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이 과연 장기적으로 건강에 유리한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363만명 메타분석…"당뇨병·심부전 위험 26% 높아" 국제학술지 '영양연구와 실천'(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6월호에 따르면 숙명여대·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팀은 인공감미료 섭취와 심혈관·대사질환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 37편을 선별해 총 362만5천613명의 건강 자료를 메타분석 했다. 메타분석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통계적으로 종합해 전체적인 경향을 살펴보는 연구 방법이다. 그 결과 인공감미료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위험도 26% 높았으며, 고혈압은 13%, 뇌졸중은 12%, 관상동맥질환은 11% 각

    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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