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올해 누적 적발 12건…승선원 변동 미신고 등도 (동해=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항공 순찰을 통해 구명조끼 미착용, 승선원 변동 미신고 등 해양 안전 위반행위를 잇달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는 지난 23일 오후 3시 15분께 주문진항 연안 2㎞ 해상에서 어선 A호 승선원 중 1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갑판에서 그물 작업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비슷한 시각 강릉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는 승선 인원을 2명으로 신고하고 실제로는 1명만 태운 채 조업하던 B호가 단속에 걸렸다. 지난 8일에도 항공 순찰 중 고성군 가진항 남동쪽 연안 1㎞ 해상에서 C호 선원 2명의 구명조끼 미착용 사실을 확인했다. 동해해경청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항공 순찰로 해양 안전 위반행위 12건을 적발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정확한 승선원 신고와 구명조끼 착용은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라며 "각종 위반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10-25 12:23
김주택 도의원 5분 발언…"균형발전 약속, 멈추면 안 돼"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남권 균형발전 지원 대상에 김제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주택(김제 1) 의원은 지난 23일 제43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지사가 직접 김제를 지원 대상에 포함할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부칙에 따라 연구용역을 추진, 김제가 빠진 채 정읍·고창·부안을 서남권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3개 시군에 매년 30억원씩, 총 180억원을 지원한다. 김 의원은 "권역 설정 기준표에 '지역의 낙후성'이 있는데 고창, 부안과 함께 균형발전지표가 낮은 김제가 빠졌다"며 "김제가 전주 출근권, 익산 통근권이라는 사실이 김제의 경제 활동 기반, 재정 여건이 충분하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제시민이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라면 같은 기준으로 지원 필요성을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균형발전의 약속이 김제 앞에서 멈추지 않도록 도지사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10-25 12:10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가 심한 여수·순천·광양·광산구·장성 등 5개 시군구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소나무림을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을 확대하고, 피해가 경미한 지역은 소구역별로 모두베기를 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방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통합시는 산불·산사태·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해예방과를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소나무재선충병 전담팀 4명을 중심으로 예찰과 방제계획 수립, 현장 대응과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시는 지난 23일 장흥 정남진수목원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유관기관·임업단체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의회를 열어 피해지역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과 산림조합, 임업단체 등과 예찰·방제 정보도 공유하고, 지역별 피해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통합 방제전략을 마련해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에 따르면 전남광주 지역의 감염목은 지난해 3만8천90그루에서 올해 15만4천890그루로 1년 만에 4.1배 늘었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정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확산 속도에 비해 방제 예산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하반기 방제를 강화하고, 특별방제구역 지정과 중장기 통합 방제전략 마련을 통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5 12:00
산학연 공동연구…SiC 적층결함 발광파장 424㎚ 아닌 459㎚ 확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국내 연구진이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의 결함을 판별하는 국제기준의 오류를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KERI 차세대반도체연구센터 나문경 박사팀은 충남대 홍순구 교수팀, 호리바에스텍코리아, SK실트론 등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하고, SiC 전력반도체 내부 결함의 '특성 발광 파장'을 새로 규명했다. SiC 전력반도체는 고온·고압의 가혹한 환경을 견디며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 몸으로 치면 근육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높은 전압과 열을 버텨야 하는 첨단산업에 널리 쓰인다.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자들이 겹겹이 쌓이다가 미세하게 어긋나는 이른바 '적층 결함'(Stacking Fault)이 생기면 제 성능을 낼 수 없어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를 깨지 않고 불량을 찾아내기 위해 빛을 쏘아 검사하는 '광발광(PL) 검사'를 쓴다. 웨이퍼에 빛을 비춘 뒤 결함에서 방출되는 빛의 파장이 다르다는 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연구과정에서 상용 웨이퍼 207장에 담긴 10만여개의 결함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특히 '(4,1) 프랭크형 적층 결함'이 상용 웨이퍼에서 중요한 결함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준에는 이 종류의 적층 결함은 파장이 424㎚(나노미터)인 것으로 반영돼 있는데, 연구팀이 고난도 분석을 수행한 결과 파장이 459㎚인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웨이퍼의 결함 위치를 찾은 뒤 그 위치를 나노(10억분의 1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잘라내 원자분해능 주사투과전자현미경(HAADF HR-STEM)으로 실제 원자 배열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위해 머리카락보다 훨씬 얇은 나노 시편 176개를 직접 깎아내 관찰했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첨단 이론 계산(밀도범
10-25 12:00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음주운전을 제지하는 시민을 차로 들이받은 30대 남성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10분께 서대문구 북가좌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막아선 40대 남성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앞서가던 A씨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태롭게 주행하자 신호 대기 중 차에서 내려 A씨에게 하차를 요구했다. A씨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출발해 남성을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목과 어깨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한 뒤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seele@yna.co.kr
10-25 12:00
▲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아프리카 5개국 재난관리 분야 공무원 17명을 초청해 '기후위기 재난대응 역량강화' 1차 년도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초청연수의 첫 번째 과정이다. 홍수·가뭄 등 기후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5개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연합뉴스)
10-25 12:00
오는 12월부터 지방노동감독관 활동…이론 2주, 실습 6주 교육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중앙정부가 73년간 전담해온 노동감독을 오는 12월부터 지방정부도 함께 맡게 되면서 현장에 투입될 신규 지방노동감독관들이 '감독학교'에서 베테랑의 노하우를 익힌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신규 지방노동감독관을 위한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감독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8일부터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이 시행되면서 노동부의 노동감독 권한 일부가 지방정부에 위임된다. 중앙정부에 집중됐던 노동감독 시스템이 1953년 이후 처음으로 지방정부에 분산되는 것이다. 감독학교에서는 처음 감독 업무를 맡는 신규 지방노동감독관이 현장에 투입돼 전문적인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를 위해 감독 절차와 판단 과정을 체계화한 '지방노동감독관 사업장 감독 표준 매뉴얼'을 새로 개발했다. 매뉴얼은 36개 점검항목별로 확인 자료와 판단 절차·기준, 후속 조치를 상세히 제시한다. 특히, 임금 및 상시근로자 수 산정 등 복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항은 '심층검토' 항목으로 구분해 현장 쟁점과 판단 사례를 다뤘다. 지방노동감독관들은 표준 매뉴얼을 통해 2주간 이론교육을 마친 뒤 6주간 실습을 진행한다. 음식점·제조업·숙박업 등 9개 업종의 모의 사업장이 대상이다. 실습 과정에서 임금대장·출퇴근 기록 등을 대조하고 위반 여부를 판단하며, 점검표 작성부터 시정지시, 수사·송치까지 모든 감독 과정을 반복 훈련한다. 또한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기계·설비, 전기, 밀폐공간 작업 등 실제 산업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체험형 실습이 이뤄진다. 이후 수료 평가에 통과한 교육생에게만 감독관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노동부는 법 시행 초기인 12월부터 곧장 감독에 착수하는 경기·제주 등 5개 지방정부의 위임사무 수행 능력을 사전 점검한다. 사전 점검은 지방정부가 제출한 진단표를 토대로 현
10-25 12:00
재판관 6대 3 의견…"사고 막고 택배 서비스 신뢰 확보할 목적"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마약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택배 운전 업무를 못 하게 한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2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9조의2 제1항 제1호 다목 등 위헌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6(합헌)대 3(반대)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제청 신청인인 A씨는 2010년 3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운송 종사자격을 취득하고, 2018년 8월 화물차 운송사업 허가를 받아 택배 운전 업무에 종사해왔다. 그러나 거제시장은 2021년 11월 A씨의 화물운송 종사자격 허가를 취소했다. 그가 2001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은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에 대해 최대 20년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동안 택배 서비스 사업의 운전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화물운송 종사자격을 취소한다. A씨는 거제시의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법원은 소송 중 해당 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A씨 주장을 받아들여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그러나 헌재는 마약류의 강한 중독성과 의존성, 수령인을 직접 대면하거나 개인정보 취득 가능성이 있는 택배서비스 사업의 특징 등에 비춰 과잉금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종사 제한조항의 목적은 마약 범죄를 저질렀던 자가 재차 범죄를 저지를 경우 야기될 수 있는 범죄 및 사고 가능성 등을 예방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등 침해 위험 현실화를 막고 택배 서비스에 대한 공공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종사자격 취소조항 역시 제한조항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10-25 12:00
직장갑질119 설문…35%는 "계약 해지 빌미 부당 지시·괴롭힘 당해" 기간제 사용기간 2→4년 '초광역특구법'엔 "노동자 권리 후퇴 우려"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기간제 노동자가 같은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는 10명 중 2명도 되지 않는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6명은 2년의 사용기간이 지나도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기간제 노동자 차별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기간제 노동자로 일했던 직장인(463명) 중 같은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7%에 불과했다. 응답자 30.5%는 같은 직장에서 다른 형태의 비정규직으로 전환됐고, 28.5%는 다른 직장의 기간제로 이직했다고 답했다. 전체 59%는 결국 비정규직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다른 직장의 정규직으로 이직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3%였다. 기간제 노동 중 겪은 가장 불합리한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문항에서는 '정규직 전환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불안'(72.4%)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계약 해지 및 불이익 때문에 부당한 일을 당해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함'(65.4%), '정규직 대비 낮은 임금·상여금 등 금전적 차별'(65.2%), '단순·보조 업무 위치 배치에 따른 경력 발전의 한계'(60.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계약 해지를 빌미로 한 부당한 지시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35.4%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81.7%는 '상시·지속 업무에 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20일 여당이 발의한 '초광역특구법'도 기간제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차별을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전
10-25 12:00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2026 사랑의 친구들 바자회'에 생활용품, 식품, 의류,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과 후원금 등 총 8천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현장 자원봉사에도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자회 기부금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했다. 여성기업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바자회에 참여했다. 여성기업위원회는 50여명의 여성 기업인 및 임원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로, 여성기업의 성장 지원과 경영·창업 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옥 여성기업위원회 위원장(엘에스씨푸드 대표)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기업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10-25 12:00
"부마항쟁·518 정신 살리려 애쓰신 분…민주화의 큰 어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이율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5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영원한 오른팔'이자 정치적 동지인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조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민주화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고 추모했다. 김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장관은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고,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를 쓰신 분"이라며 "민주화의 뿌리를 기릴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다 함께 성찰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87년 이후 정치는 부마 항쟁과 5·18에서 이어지는 정신을 잇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것이 여야를 넘어 공통의 뿌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선 "최 전 장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뿌리에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잇는 것이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여야가 같은 뿌리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빈소에 30분가량 머무르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표와의 대화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게 "과거 민추협(민주화추진협의회) 시절 함께 했던 말씀을 나눴다"고 답했다. pc@yna.co.kr
10-25 11:48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통 혼례의 멋과 농촌 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문화축제가 오는 31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통 혼례문화를 계승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다. 두 쌍의 부부가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전통 혼례를 올린다. 주민과 방문객들은 전통 혼례의 멋과 의미를 함께 나누며 두 부부의 앞날을 축복한다. 혼례와 함께 떡 봉송과 떡메치기, 전통 혼례복 체험, 단심줄놀이 등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이정근 청사초롱마을 이장은 25일 "전통문화의 가치를 나누고 바쁜 가을걷이 속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10-25 11:43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선임기자 = 5공 청산 바람이 몰아치던 1989년 3월, 여야 원내총무 협상 테이블에 민정당 김윤환과 평민당 김원기가 앉았다. 난제는 5·18 광주항쟁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호용의 거취였다. 정호용은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가 현지 지휘계통에 작전 배속돼 자신에게는 작전지휘권이 없었다며 의원직 사퇴 요구에 반발했다. 정호용은 노태우·김윤환과 경북고 동기동창이었다. 김원기의 회고에 따르면 노태우는 원내총무 협상에 앞서 가진 김대중과의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김대중이 차기 대선에 나설 때 정호용이 군부와의 사이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좀 봐주소"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김대중은 돌아와 김원기에게 그 말을 전했다. 김윤환도 같은 빌라 위아래층에 살던 친구를 인간적으로 봐달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럼에도 김원기는 광주 문제를 풀지 않고는 협력할 수 없다며 노태우의 성공과 정호용의 퇴진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맞섰다. 그렇게 줄다리기 끝에 비밀각서가 탄생했다. 정호용의 공직 사퇴와 전두환·최규하의 국회 증언 등 5공 청산 조치를 추진하고 노태우의 중간평가는 유보한다는 합의였다. 당시 두 사람과 함께 4당 원내총무 협상을 이끌던 인물이 김영삼의 오른팔 최형우였다. 1975년 5월, 박정희와 김영삼이 청와대에서 만났다. 김영삼의 회고에 따르면 전년 광복절 문세광의 흉탄에 육영수 여사를 잃은 일을 위로하자 박정희는 창밖의 새를 가리키며 "김 총재, 내 신세가 저 새 같다"라고 하고는 눈물을 닦았다. 박정희가 감정을 추스리자 김영삼은 유신헌법 철폐와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했다. 그러자 박정희는 "나 욕심 없다. 집사람은 공산당에 총 맞아 죽어 절간같이 된 이런 곳에서 죽기 살기로 오래 할 생각 없다"며 민주주의 할 테니 시간을 달라고 했다. 대통령 퇴진 의사가 알려지면 국정 운영이 어려워진다며 비밀을 당부했고, 김영삼은 고개를 끄덕였다. 회담 후 '차기 밀약설'이 불거지며 '사꾸라'로 몰린 김영삼은 1979년 국
10-25 11:21
53개 기관·단체 72차례 활동…가시박 6만여 싹 제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 제거 활동에 올해 시민 2천8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춘천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한 '외래식물 싹뽑기' 사업에 지난 15일 기준 53개 기관·단체와 시민 2천872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참여 인원 2천626명보다 246명 증가한 것으로, 참여 기관·단체도 40개에서 53개로 늘었다. 올해 시민들은 모두 72차례에 걸쳐 만천천과 율문천, 후하천 등 주요 하천변과 하중도수변생태공원, 고구마섬 등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쳤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집중 제거 기간을 운영해 가시박 확산 방지에 힘썼다. 시민이 직접 가시박을 제거하고 인증하는 비대면 캠페인에는 426명이 참여해 모두 6만550싹을 뽑았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가시박 보물찾기'와 6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제거 행사도 열렸다. 올해 시민들이 관리한 면적은 약 17만2천171㎡에 달하며, 자원봉사 활동 시간은 모두 5천939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최저임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천129만원의 사회적 가치에 해당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지역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휘 환경정책과장은 "민관이 함께 지역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10-25 11:20
'지방우대지수 2권역' 분류에도 반발…27일 국회에서 규탄 집회 "각종 재정 지원사업서 불이익 불가피…접경지역 특수성 미반영"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이 무산된 것은 물론 지방우대지수 평가에서도 불이익을 받은 강원 인제군의 성난 민심이 국회로 향한다. 25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방우대지수 및 인구활력플러스(+) 지역 지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인제잔디구장에서 6개 읍면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1천여명 규모로 1차 궐기대회를 연다. 이 가운데 600여명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2차 규탄 집회를 이어간다. 이번 궐기대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과 지방우대지수 분류 결과가 인제군의 실제 인구감소와 지역 낙후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제군을 인구감소지역에 포함하지 않고 인구활력플러스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어 20일 발표한 지방우대지수에서는 인제군을 춘천·원주·강릉·속초와 함께 2권역으로 분류했다. 인제군은 인구 약 3만명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그간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각종 환경규제 등으로 지역개발에 제약받았다. 실제 주민등록인구는 2021년 말 3만2천165명에서 2026년 9월 3만636명으로 1천529명 줄었다. 지역낙후도 역시 전국 167개 시군 중 151위에 머물고 있다. 인제는 지방우대지수 평가에서 2권역으로 분류된 도내 유일한 군(郡) 지역이다. 인제군은 인구 규모와 지역발전 수준에서 차이가 큰 도시들과 같은 권역으로 묶인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우대지수 산정에 활용된 서울과의 직선거리 역시 실제 이동시간과 교통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접경·산간 지역의 특수성과 의료·교육 등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제
10-25 11:17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리브영·서울모닝커피클럽(SMCC)과 '오늘의 외출지수: BETTER'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올리브베러 앱에서 자신만의 건강 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픽업 할인쿠폰을 지급해 외출을 유도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11월 7일 서울숲에서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가벼운 마음으로 모여 커피와 음악을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자는 총 400명을 모집하며 추후 올리브영과 SMCC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외로움 없는 서울' 홍보부스를 설치해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알라딘과 함께 '독보적 챌린지' 2차 사업도 추진한다. 독서와 걷기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찾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책을 읽거나 하루 3천보 이상 걷는 활용을 7일 이상 실천하는 미션을 성공하면 알라딘에서 중고책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위로가 필요한 이웃이나 가족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고르고, 해당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외로움은 특별한 활동이나 거창한 만남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 작은 실천과 연결을 통해 덜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시민들이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마음을 연결할 기회를 마련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 올해의 마지막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으로 '마블(MARVEL) 스페셜'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후 8시 30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는 드론 2천대가 투입돼 아이언맨을 비롯한 마블 대표 캐릭터와 주요 명장면을 구현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뚝섬한강공원 곳곳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2월 16일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둠스데이' 테마 포토존, 코스튬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시는 드론 라이트쇼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먹거리·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행사장 인근 자양역 2·3번 출구에서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인 '서울시 농부의 시장'을 연다. 배달의민족과 함께 행사장 인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달앱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시는 올해 마지막 드론 라이트쇼라 핼러윈 당일 열려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자양역 지하철 추가 운행, 역사 혼잡도에 따른 무정차 통과 등 대책도 시행한다. 시는 드론라이트쇼가 강풍·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seouldroneshow.com) 등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라이트 쇼는 세계적인 콘텐츠와 서울의 매력을 결합한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2천대의 드론이 펼치는 마블 테마의 다양한 비주얼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멋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6∼28일 여의도 콘래드서울과 IFC 일대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로 시작된 '서울 핀테크 위크'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을 초청해 서울 금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시와 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 등이 공동 주최하며,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최신 기술이 금융산업과 시민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아볼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금융과 기술의 융합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피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총 6곳에 상을 수여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금융의 새로운 전환, 나만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 금융 AI전환(AX), 혁신의 속도를 높이다 ▲ AX의 진화: 에이전트로 다시 쓰는 금융 ▲ 글로벌 핀테크 토론회 등 3개의 세션이 열린다.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핀테크협회 소속 6개 회원국 관계자와 영국 컨설팅 회사 Z/Yen(지옌)그룹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 등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7일에는 혁신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약 21개사가 참여하는 기업 홍보부스가 열려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핀테크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IFC 더포럼에서 '디지털금융 세미나'가 진행된다. 에이전틱 AI, 스테이블코인 등 최신 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살피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시민들을 위한 생활금융 교육도 마련된다. 금융관련 유명 유튜버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자산관리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행사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10-25 11:15
나무주사 주기 단축…담당자 교육·드론 예찰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시도 총력 방제에 나서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잣나무 내에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해 나무를 죽이는 병이다.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해 100% 고사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랑구 사가정공원 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1주(그루) 확인됐다. 이 감염목은 최근접 발생지역인 구리시 교문동과 직선거리로 약 2.4㎞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경기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서울로 전파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은 중심에 남산과 인왕산 등 4개의 작은 산이 있고, 외곽에는 북한산과 용마산 등 큰 산에 둘러싸인 도시다. 외곽의 산들은 남양주와 하남, 성남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과 인접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서울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24년에는 5주, 2025년에는 4주 정도로 경미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74주의 감염목이 발견됐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빨리 발견해 조기에 조치하는 것이 방제의 핵심으로, 시는 지난 22∼23일 전 자치구와 공원여가센터, 식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찰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신규 발생지역 반경 5㎞ 이내를 대상으로 드론 예찰을 실시하고, 주요 공원·산림·등산로·가로수 등은 월 1회 이상 예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산 소나무림은 생태, 문화, 경관, 국민 정서 등 공익 가치가 높은 장소로 판단, 고강도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기존 3년에 1회 시행하던 예방 나무주사를 2년 주기 1회로 단축하는 식이다. 서울숲과 북서울꿈의숲, 시민의 숲, 월드컵공원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공원도 마찬가지로 나무주사를 2년에 1회 접종한다.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소비자를 기만해 거래를 유도하는 등 법을 위반한 상조·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까지 관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13곳을 대상으로, 소비자로부터 미리 받아 향후 서비스 제공과 해약환급금 지급 등에 활용해야 할 선수금의 법정 보전비율 준수 여부를 살폈다. 또 계약 해제일부터 3영업일 이내 해약환급금 지급, 해약환급금 산정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8곳의 업체에서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소비자를 기만해 거래를 유도한 행위, 선수금 미보전 등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수사의뢰 1건, 공정위 조치의뢰 1건, 등록취소 1건 등 총 21건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시는 고객 선수금 감소,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 재무건전성 악화 징후가 나타난 업체를 조기에 파악해 재무 상황과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추가 위반이 확인되면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지난 2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관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42곳을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했다. 개정 할부거래법을 다루는 교육으로, 해당 법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자가 지배주주·임원·관계회사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신용공여 총액은 자본금의 50%로 제한된다. 선수금을 제멋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취지로,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시는 사업자 관리·감독과 함께 소비자가 계약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선불식 결합상품 피해 예방 홍보도 추진 중이다. 선불식 결합상품은 상조·여행상품 계약과 가전제품 등의 렌탈 계약을 결합한 형태로, 가전제품을 '무료 사은품'으로 오인해 가입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연화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선불식 할부거래 시장이 11조원 규모로 성장하면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시청에서 '100년 서울 미래공간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과 포럼을 개최하고, 수상작 20점을 다음 달 3일까지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골목과 거리, 공원, 주거지 등 생활공간의 미래 모습을 직접 제안하도록 마련됐다. 초등부와 중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공모에서는 총 138점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심사를 거쳐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상 속 불편과 도시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들이다. 식물로 쾌적한 보행공간을 만드는 방안부터 빗물 재활용, 드론 기술을 활용한 공원 관리, 햇빛과 녹지의 공유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시선으로 그린 미래 서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바라는 변화를 미래공간 아이디어로 직접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는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에너지공사 서부·동부지사의 열원시설과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른 추위와 급격한 기온변화로 난방수요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저장하는 열원시설의 주요 설비 정비 이행 여부와 운영상태를 확인한다. 목동과 노원의 열원시설을 직접 방문해 정비계획 대비 추진 실적을 살피고 겨울철 가동에 필요한 설비 준비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열수송관은 노후관 교체·보수 현장의 시공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24시간 열화상 점검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살핀다. 사고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도 점검한다. 열수송관 누수 발생을 가정한 모의 대응 훈련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본사와 지사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와 복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요청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조치계획을 수립해 이행하도록 하고,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겨울철 난방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주요 설비의 정비 상태와 취약 구간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며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삶의 질 특별시 서울'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2026 서울문화원 엑스포'가 오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후원하고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25개 자치구 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문화의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국악과 한국무용, 풍물, 합창, 색소폰, 통기타 등 공연 무대가 펼쳐지며, '2026 서울문화가족 무용 및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은평문화원의 '교방 굿거리 춤'과 구로문화원의 '웃다리 농악' 특별공연도 즐길 수 있다. 광장 곳곳에 마련되는 '전시·체험마당'에서는 25개 문화원이 각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해 닥종이 공예, 수묵 손글씨, 압화 만들기, 민화·단청 문양 소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떡메치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전통 민속놀이마당'도 마련돼 우리 문화의 멋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정보는 펀서울(festival.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10-25 11:1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26∼30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도시철도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교통 흐름을 한눈에 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를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신분당선·우이신설선 현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차량 제작공장 등을 꼼꼼하게 둘러보도록 계획했다. 현재 대규모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 중인 국가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대거 방한하는 만큼,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수주를 견인하는 비즈니스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2013년부터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를 이어오며 각국과 신뢰를 다져왔다. 그 결실로 최근 3년간 연수 참여국에서만 약 3조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가 다져온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와 신뢰 관계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각국의 도시철도 발전과 함께 국내 우수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강력한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10-25 11:15
향후 10년 비전 '동대문 트리플 10'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동대문구는 25일 동대문 복합문화벨트와 한방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구상과 함께 민선9기 미래비전을 밝혔다. 지역 자산과 새로운 시설을 연결해 관내 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대문 복합문화벨트는 답십리에 위치한 고미술상가와 촬영소사거리 인근 영화미디어아트센터, 전농동에 들어설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을 연계한 공간이다. 구는 서울의 대표 고미술 집적지인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인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연계해 전통미술과 현대 미디어를 함께 즐기는 거점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일대 상인과 청년 작가가 협업하는 축제를 열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가들에게는 고미술품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복합문화벨트의 또 다른 축인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은 2031년 개관, 올해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으로 조성될 이곳에는 자료이용공간과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서울시민대학,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제기동의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진흥센터 일대를 '한방스트리트'로 조성한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박물관과 약초 족욕체험, 약선음식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방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센터의 콘텐츠를 주변 거리의 공연·먹거리와 연결해 주말과 야간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계절별 야간 프로그램과 거리공연,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고 관광객들이 주변 상점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구는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이곳을 서울의 대
10-25 11:15